시간 관리 코칭을 받고

시간 관리 멘토를 만나게 된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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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시간 관리랑은 동떨어진 사람이었다. 

하루에 24시간 중 8시간, 하루의 1/3이라는 엄청난 시간이 어디로 사라지는지 측정할 수조차 없었고, 핸드폰을 한 번 잡으면 순식간에 2~3시간씩 사라지는 것을 경험하기도 했으며, 위기의식 조차 없었다.

그냥 내게 하루는 먹고 놀고 자고의 반복이었으며, 딱히 그게 잘못되었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뭐 지금 현재를 즐기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그렇게 내가 위기에 놓여있는지조차 인지하지 못한 상태로 1달쯤 지났을까?

평소처럼 인스타나 보고 있었는데, '스타트 나우 챌린지'라는 모임이 눈에 띄었다. 습관을 만들고 유지할 수 있도록 서로 인증하고 격려해주는 취지의 단톡방이었고, 흥미가 동하여 들어가게 되었다. (정말 단순히 흥미 때문에 그런 선택을 했냐고? 지금 생각해보면 무의식적으로는 하루를 박살 내는 악순환을 끊어내기 위해 뭐라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나 보다.)

'스타트 나우 챌린지'(이하 '스나챌')에 들어가자 많은 분들이 반겨 주셨고, 다들 단톡방에서 열정적인 하루의 흔적을 보여주셨다.

꿈을 위해 공부하는 사람들, 그들이 뿜어내는 에너지는 폐인 같은 삶을 전전하던 나에게 새로운 열정을 불어넣어 주기 충분했고, 부끄럽게도 쪽팔렸다. 말만 같은 24시간이지, 이게 정녕 똑같은 하루라고? 

나도 그들처럼 되고 싶었다. 생산적인 일들로 하루를 채우고 싶었고, 잠들기 전에 하는 후회 따위를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았다.

의지는 충분했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뭘 해야 하는지 알 수 없었다. 

정말 운이 좋게도 '스나챌'의 멤버 중 한 분이 시간 관리 코칭을 하고 계셨고,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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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관리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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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관리 멘토님인 '하나님'을 만나기 전에 '하나님'의 블로그에 게시된 글들을 모두 읽고 나니,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블로그의 퀄리티 자체도 정말 훌륭했다. 궁금한 사람들을 위해 여기 링크를 남긴다.)

'하나님'은 각본에 짜인 삶을 사는 나와는 달리 꿈을 위해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 무색무취의 삶을 사는 나와는 달리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다니는 사람, 내 입장에서는 경외심을 품을 만큼 멋진 사람이었다. 

그런 멋진 사람에게 코칭을 받는다니! 흥분할 만큼 굉장한 일이었지만,

이때까지는 몰랐다. 이 만남이 내 하루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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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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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으로 얻은 가장 큰 수확은 크게 3가지이며, 각각 하나하나가 모두 내 인생의 전환점이다.

1. 하루에 목표했던 것들을 미루지 않고 끝낼 수 있도록 하루가 체계적으로 변했다.

- 하루 목표 리스트를 세우고 지워나가는 방식을 통해 할 일을 미루지 않게 되었다.

- 어플을 통해 내 집중 시간을 객관적으로 파악, 비교함으로써 메타인지가 올랐다.

- '데일리 리포트'를 작성하면서 내 하루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2. 내 하루에 습관이라는 기둥을 세웠다.

- 새벽 기상[100번 쓰기, 명상하기, 윗몸일으키기 10개, 확언하기, 아침 일기 작성하기]

- 저녁 습관[감사 일기, 자아성찰 일기, 5km 걷기, 데일리 리포트 작성하기, 일찍 자기]

- 하루 1시간 이상 독서하기

- 뭐든지 정리하고 기록하기

3. 올바른 정체성을 세웠다.

- 작은 습관 성공들로 내가 대단한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스스로에게 증명했다. (독서가, 실천하는 사람, 대단한 사람)

- '하나님'이 주신 긍정적인 신호들로 내가 충분히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확신을 얻었다.

하나님이 4차 코칭 이후 작성해주신 정리본(기본적으로 1주차 때마다 정리해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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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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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하나님'을 위해서가 아니다. 과거의 나처럼 시간에 끌려다니는, 고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글이다. (하나님에게 이런 블로그 후기를 요청받은 적도 없을뿐더러, 그럴 이유도 없다.)

마법처럼 이 코칭을 받는다고 당장 망가진 하루가 영웅적으로 바뀌지는 않는다. 그러나 진심으로 변화를 원하고, 시간을 통제하고 싶다면, 이 코칭은 나에게 그랬듯 당신의 든든한 출발점이 되어줄 것이다.

이 글로 더 많은 사람들이 변화를 경험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하나님'의 인스타 태그를 남긴다.

@hana_mov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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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라는 건 내가 가만히 기다린다고 저절로 오는 게 아니다. 내가 직접 찾아 나서야 하는 것이다.
준비만 하느라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 자에게 세상은 운을 허락하지 않는다.

- 하나님이 추천해주신 책 중 '럭키' 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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